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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1. 전라북도 구도청사 활용 vs. 전라감영 복원 논쟁을 바라보는 몇 관점
20140901-수요촛불 기고 2전라북도 구도청사 활용 vs. 전라감영 복원 논쟁을 바라보는 몇 관점유대수/지역문화정책연구소 (사)문화연구창 대표 십여 년을 끌어 온 이슈임에도 최근 몇 년간 시민들은 대체로 무관심했고, 밟아야 할 행정절차는 대체로 마친 상태라는 에 대한 이야기가 세간의 관심사다. 64지방선거 과정에 '철거' 관련 문제가 불거진 바, 신임 집행부가 들어 선 전주시는 ‘소수의 의견’ 존중이라는 차원에서 신중한 의견 수렴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편에서는 조속한 사업 집행, 곧 전라감영 복원을 위해 구도청사 건물군을 하루라도 빨리 철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좀 과장시켜 표현하면, 전주라는 도시의 향후 2~30년을 좌우할지도 모를, 원도심 한..
2025.03.08 -
20140629. 지역당에 대한 짧은 생각 - 열린전북
20140629. 지역당에 대한 짧은 생각 0630; 누가 ‘우리’의 삶을 만드는가!유대수/(사)문화연구창 대표 ‘시민후보’라는 말은 종종 들어봤지만 ‘주민후보’라는 말은 처음 들었다. 그런데 친근하다. 마을공동체나 자치운동이라는 말이 전달하는 익숙함에 비하면 ‘지역주민의 독자적 정치조직’이나 ‘당사자운동’이라는 말은 낯설었다. 그런데 끄덕여진다. 이건 뭘까 싶었다. 이 말들은 지난 6·4 지방선거에 네 명의 구의원 후보를 낸 ‘마포파티’의 경과를 설명하는 경향신문(2014. 6. 25) 기사에서 사용된 것들이다. 마포파티는 주민자치 마을공동체의 대표사례로 꼽히는 성미산마을 주민을 중심으로 마포구민과 시민활동가들이 합심하여 구축한, 이를테면 ‘지역당(地域黨)’이라고 소개된다. 지역당이란 용어 역시 적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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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4. 전주시 구도심 공동화 관련 - 전민일보 설문
20140424. 전주시 구도심 공동화 관련(전민일보 설문) 최근 정부와 각 지자체들의 가장 주요한 도시정책과 현안은 도심활성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도 도정법 등을 통해 도심활성화를 지원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북의 경우도 전주와 군산, 익산 등 도시지역에서 도심 공동화가 심각한 실정입니다. 전주시의 한옥마을과 군산시의 근대문화의 거리 등이 성과를 내고 있으나 근본적인 도심 활성화에 크게 미흡한 수준입니다.이에 본보는 창간 11주년을 맞아 전문가들과 행정, 해당지역 주민 등 관계자들과의 지상 토론회를 통해 도심 공동화 현상을 점검해보보고 도심 활성화 대책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질문은 전체질문과 개별질문으로 나눠 진행하겠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문항당 200자 ..
2025.03.08 -
20131010. 예술인복지, ‘여전히 배고픈’ 예술가를 향한 자기증명의 요구
20131010. 예술인복지, ‘여전히 배고픈’ 예술가를 향한 자기증명의 요구 예술인복지법 논고[전북도민일보]유대수/(사)문화연구창 대표 적어도 우리 사회에서 예술과, 예술(적인 것)을 만드는 사람들이 자립과 공유의 굳건한 의지를 이미 갖추고 있다면 이런 구차한 논점은 필요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예술의 사회적 효용에 관련하여 여간해서는 흔들릴 일 없는 든든한 토대와 체계의 구축까지는 차마 바라지도 않는다. 예술은 그 자체로 당당하고 자유로우며, 무엇보다 난잡하기까지 한 현재의 반 발짝 앞에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자 진격의 시도를 일삼는 어떤 것이라고 믿는 형편에서는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믿어 온 예술의 ‘자유의지’조차 국가와 자본의 마스터플랜에 속한 미망이 아닌가 하는 의혹은 여전하다. ..
2025.03.08 -
20130603. 6회전 - 아직 기다리는 숲
20130603. 6회 개인전 - 아직 기다리는 숲/새벽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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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30. 한옥마을 이야기
20121130. 한옥마을 이야기 01. 한옥마을은 어떻게 한옥마을이 됐을까?유대수 / (사)문화연구창 대표 전주한옥마을. 전주시 교동ㆍ풍남동 일대 한옥밀집구역을 이르는 말. 마치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어느 순간 익숙하게 입에 붙어버린 단어다.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세계소리축제, 한지문화축제 등 굵직한 행사들과 함께 하며 때로는 공연공간으로, 때로는 문화기획자와 예술가들의 실험적 창작 마당으로, 축제 참여자들과 문화활동가, 젊은 여행자들의 느긋한 휴식처로 마당과 길목을 내어주던 한옥마을은 어느덧 한해 관광객이 400만명(전주시, 2011)을 웃도는, 중고생들의 수학여행지이자 블로거들에게 각광받는 촬영지로 이름값을 다하며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이 되었다. 본격적으로 한옥마을 조성사업이 시작된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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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0. 산(山)에서 뜻을 묻다 - 나종희전
20121120. 나종희개인전 시평산(山)에서 뜻을 묻다 - 감춰진 의미를 찾아가는 노동으로서의 그림유대수/(사)문화연구창 대표 그림은 종종 있는 그대로의 형태를 온전히 드러내고도 그 형태가 가진 본래의 의미와는 거리가 있는 또 다른 의미를 담아내거나 또 다른 형태를 짐작하게 한다. 정밀하게 묘사된, 주름투성이의 손을 바라보며 아버지를 떠올리거나 강렬하게 그어진 풀잎에서 날카로운 칼의 속도를 생각하게 되는 경우라면 좋은 예가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림은 객관화된 ‘사실(事實)’이자 동시에 ‘관념(觀念)’이다. 우리는 눈앞에 펼쳐진 실재(實在)의 엄연함을 익히 알면서도 심상(心象)에 기대어 삶의 의미망을 넓히는 일에 또한 게으르지 않다. 그것이 그림을 그림이게 하는, 시각을 시선에 머물지 않게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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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6. 서동에서 역사로 - 제8회 익산어울림포럼
20121116-제8회 익산어울림포럼[토론문]서동에서 역사로-주민공동체의 활력 있는 삶을 위하여유대수/(사)문화연구창 대표 - 발제자의 표현처럼 현대의 축제(祝祭)는 “축(祝)의 의미만 남아 즐기는 형태”이자, “특정한 의미의 주제를 갖추고 대중들에게 유희거리를 제공하는 의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관광객의 참여 동기 및 축제의 기본 속성을 “일탈성, 유희성, 화합/사교성, 장소성”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축제를 준비하는 자가 좀 더 깊이 고민해야 할 지점은 ‘장소성-장소적 속성을 반영한 지역 문화체험 및 지식 습득’에 있을 것이다. - 지역축제의 한 형태로서 서동축제의 위치와 위상은 특정 예술 장르를 표방하거나, 또는 공간 환경이나 자연생태 등을 활용한 관광-산업적 측면을 강조하는 식의 축제가 아닌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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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2. 박홍규 & 이기홍; 지금, 여기, 리얼리즘
(사)문화연구창 2012 예술기획 프로젝트 [박홍규 & 이기홍; 지금, 여기, 리얼리즘] 리얼리즘 미술은 여전하다. 그렇게 믿는다. 한국 근대사의 거친 숨결이 21세기 스마트한 시절에 이르렀음에도, 리얼리즘 미술이 이제는 실효가 없다거나 사라졌다거나 식의 판단을 함부로 내릴 수는 없는 일이다. 삶의 실재(實在)로서의 현실이 엄연하고, 사실주의라는 양식적 범주를 넘어 실천적 예술을 위한 ‘태도로서의 리얼리즘’이 또한 여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추정은 리얼리즘 미술을 단지 ‘80년대 민중미술’(식의 양상)에 국한해서만 이해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것이 지금, 여기서, 다시 한 번 리얼리즘이란 무엇인가를 말하게 하는 일을 쉽지 않게 만들기도 한다. 민중미술에 대한 회고가 가요무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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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4. 창에 대한 몇 가지 이해
‘창(創)’에 대한 몇 가지 이해2012. 08. 24 유대수 1. 전사(前史); 차라리 권력이 되자 ○ 2006. 03. 20 다음카페 개설 및 운영○ 2006. 10. 13~ 민족예술제(모악산 일대)○ 2006. 10. 28~ 삼천갯강축제(삼천변 일대)○ 2006. 10. 26 발기인총회(최명희문학관, 김성식 외 29명)○ 2006. 11. 11 창립총회(최명희문학관, 김성식 외 29명)○ 2007. 05. 17 공식 명칭 확정 - 지역문화정책연구소 (사)문화연구창(創)○ 2007. 08. 20 문화연구창 법인설립 허가 - 전라북도 공고 제2007 - 793호 - 허가번호 : 제2007 - 57호○ 2007. 08. 30 문화연구창 사무실 입주 - '자만재(紫滿齋)'로 당호 확정 (사)문화연구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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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7. 차라리영화제를 개최하며
20120420. 차라리영화제를 개최하며 □ 기획취지복합예술공간은 차라리언더바는‘사는 게 예술’을 모토로 시각예술을 넘어 예술의 실험적 영역 전반을 다루고자 지난 4월 5일 첫 발을 뗀 공간이다. 진보는 구태가 아니다. 당연하다. 마찬가지로 실험은 예술의 또 다른 이름이다. 가능한 상상을 모두 풀어 저리 하는 것 보다 이리 하는 것은 어떨까 라는 물음과 실천을 입과 몸에 달고 다닐 꿈을 펼치는 곳. 정규적이지 않으며 얌전하지 않을 것이다. 뒤보다는 앞을 그리는 희망으로 날마다 다르게 설계되는 곳. 그 곳이 차라리언더바다. 차라리영화제는차라리언더바가 개관하고 첫 번째 시도하는 ‘기획질‘이다.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몇몇의 유쾌 발랄 농담따먹기가 ‘사업’이 되었다. 그냥. 괜찮은 필름을 자유롭게 즐기자는 데 ..
2025.03.08 -
20120330. 정읍시 동학농민혁명 문화사업 활성화 방안 토론문
토론문유대수 : 지역문화정책연구소 (사)문화연구창 대표 토론에 앞서‘동백’이 생각난다. 동학농민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성대하게 열린 잔치의 한 복판에 있었다. 전주시청 앞 광장에서 치른 공연과 기념식, 전북예술회관을 가득 채웠던 전. 필자는 전시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공연장에 사용된 대형걸개그림 제작과 민족해방운동사 동학편 재현에 참여했다. 그 만남의 인연으로 지역 미술운동단체가 합쳐 설립한 전북민미협의 일원이 되었다. 문화사업 활성화 방안이라니 문득 옛 생각이 났다. 그 때, 시청 건물을 뒤덮을 듯 웅장했던 그 걸개그림들은 어디 갔을까? 황토현전적지를 걸을 때 모듬별 선두에 섰던 김개남, 전붕준의 초상들은 어디 있을까? 공연들은? 전에 출품되었던, 젊은 가슴을 울렁이게 만들었던 예술혼 서린 대작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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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6. 지역협력형사업 -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20111206. 지역협력형사업 - 전라북도를 중심으로유대수 : 지역문화정책연구소 (사)문화연구창 대표 1. 문예진흥기금 4대 원칙○ MB정부의 출범과 제2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구성을 경유하며 주요 예술정책 방향으로 선택과 집중, 사후 지원, 간접 지원, 생활 속의 예술 향유라는 4대 지원 원칙 발표(2008. 9) ○ 선택과 집중- 소액다건주의에서 다액소건주의으로 정해진 예산을 적은 문화생산자들에게 집중 지원- 효율성과 성과에 기반을 둔 투자와 결과물 지향으로 상대적으로 수혜자의 폭이 줄어듬 ○ 사후 지원- 서류심사를 통한 사전지원 방식에서 실연작품 심사를 통한 사후지원 방식으로 전면 전환(2010. 연극, 음악, 무용, 전통예술 각 분야 별 28개 단체에 20억 지원)- 예술단체의 자발적 창작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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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3. 전북을 살다 간 예술가 - 전북예총
20111123. 전북을 살다 간 예술가(전북예총)판화로 읽는 전주의 숨결유대수 : (사)문화연구창 대표 예술-작품은 결과적으로 시간(時間)과 공간(空間)을 드러낸다. 예술가의 눈과 가슴을 통해서다. 이성(理性)으로 재단하기 힘든 삶의 바탕은 그렇게 우리에게 현상(現像)한다. 예술가가 읽어 준 시간과 공간은 또한 그 때, 그 사물의 현재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고 사물의 위치와 예술가의 위치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도 한다. 역사 위를 걷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화려한 축제와 예향의 도시라는 이름 속에 감추어져 있는 전주의 참 아름다움과 역사적 진실에 대해서, 이곳에서 보고 자라난 이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것들에 숨어져 있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보고 싶었다. 전주에서 나지 않았으나 전주의 삶..
2025.03.08 -
20110720. 판화로 읽는 전주의 숨결 - 전주문화원
20110720. 판화로 읽는 전주의 숨결(전주문화원)유대수 : (사)문화연구창 대표 역사 위를 걷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화려한 축제와 예향의 도시라는 이름 속에 감추어져 있는 전주의 참 아름다움과 역사적 진실에 대해서, 이곳에서 보고 자라난 이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것들에 숨어져 있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보고 싶었다. 2010년 5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달리 한 판화가 故지용출은 2004년 전주역사박물관에서 라는 제목으로 여덟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그 자리에서 그는 “도시의 아스팔트와 매연과 바쁜 일상 속에 가려진 전주의 숨결과 혈맥을 찾아” 옛 지도의 표현방법을 빌린 판화작품을 발표했다. 전주의 완산칠봉을 중심으로 남고산, 오목대, 관성묘, 전주천 등을 걷고 또 걸어 온몸으로 부대낀 결과물이..
2025.03.08 -
20110628. 상식의 눈으로 읽은 조례
20110628. 상식의 눈으로 읽은 조례 「전주시 문화시설 설치 및 관리․운영조례」토론회 발제문유대수: (사)문화연구창 대표 1. 들어가며조례가 우리의 일상생활 가까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다. 어쩌면 정치인들이 사용하는 용어로 생각하거나, 누군가 주위에서 조례를 들먹이면 그나마 ‘뭐 좀 아는 사람 축’에나 낀다고 생각할 정도일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조례는 ‘알 수 없고, 알 필요도 없을 것 같은’ 것으로 인식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마디로 멀고 재미없다. 그러나 조금만 들여다보면, 이 조례가 사회 전 영역에 걸쳐 막강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특히 문화시설과 공공영역, 이른바 도청, 시청, 군청과 같은 ‘청’에서 집행하는 대부분 일들은 조례와 연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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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7. 농사짓던 판화가, 숲 속 바람 같은 삶을 추억함
20110507. 농사짓던 판화가, 숲 속 바람 같은 삶을 추억함20110507. 지용출유작전 초대글 곁에 있는 나무 한 그루 이제 보이지 않습니다. 지용출, 그를 생각하면 착한 사람이었다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언제든, 작은 것들에 눈길 주는 일이 행복하고 땅에서 나는 생명 그 질긴 역사를 가슴에 담을 줄 알았던, 숲 속 바람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잠시 기대어 서서 세상 밖 맑은 바람 맞을 그런 나무, 숲, 흙의 냄새를 닮은, 지용출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지용출이 전라북도와 첫 인연을 맺은 게 1994년 봄. 왕십리 토박이라 자처하던 그가 처음 발 디딘 땅이 하필이면 곰소 갯벌이었습니다. 그렇게 낯선 곳 부안, 맘 붙일 친구 하나 없는 전주를 오가며 사는 동안 오직 그림 그리는 일만이,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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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7. 전북 문화예술계의 현재와 전북민예총의 위치
20110417. 전북 문화예술계의 현재와 전북민예총의 위치20110417 유대수(사)문화연구창 대표) 1. 에피소드“젊은 시절 뮤지컬 배우와 스태프로 일할 때, 은행에서 직업이 분명치 않다고 카드 발급을 거부당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 예술가는 다른 직업인과 달리 미래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 “최근 국립극단 ‘오이디푸스’ 공연 뒤풀이에서 후배 배우가 ‘우리는 벼랑 끝에 서 있다’는 말을 했다. 직업 예술인 역시 4대 보험 등 다른 직업인들과 비슷한 수준의 복지가 보장돼야 한다. 이를 위해 예술인복지법 제정이 시급하다”(연극배우 박정자) 위 인용문은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에서 예술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관한 토론에 참여한 패널들의 견해다.1)..
2025.03.08 -
20110112. 대안공간의 가능성을 위한 몇 개의 대화
20110112. 대안공간의 가능성을 위한 몇 개의 대화유대수(사)문화연구창 대표) ○ 대안공간의 뜻 : Alternative + Space alternative [ɔːltəˊːrnətiv, æl-] [US] [ɔːl-] [UK] n. [보통 the ~] 둘 중에서의 선택, 양자택일 달리 취할 길, 다른 방도, 대안 a. (둘 중에서) 하나를 택해야 할, 양자택일의 대신의 an alternative plan 대안 【문법】 선택적인;【논리】 〈명제가〉 선..
2025.03.08 -
20101013. 전북문화재단에 관한 몇 가지 시각들-에 관한 허망한 논평
전북문화재단에 관한 몇 가지 시각들-에 관한 허망한 논평1)20101013 유대수/(사)문화연구창 대표 전북 문화예술(계) 및 문화예술지원체계의 누적된 경과와 현재 상황, 성과와 한계에 대한 실체적이고 명확한 이해 없이 ‘전북문화재단’이 어떤 모양이면 좋고(또는 나쁘고) 어떤 일을 했으면 좋겠고(또는 하지 않았으면 하고) 식의 말을 하기는 매우(당연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5년여를 반복해 온 전북문화재단 담론에 연관된 적지 않은 수의 말과 글, 설립 준비에 관련한 모든(또는 웬만한) 요소와 인자들이 앞의 내용을 이미, 충분히 인식하고 정리해내었으리라는 점을 전제삼아 몇 가지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전북문화재단은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 당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 이래 지금 현재까..
2025.03.08 -
20100807. 민예총, 현재를 말하고 미래를 상상하기
민예총, 현재를 말하고 미래를 상상하기 - 민예총은 무엇이고, 왜 하려고 하는가 2010 전북민예총 임원 세미나 발제 원고 20100807 유대수((사)문화연구창 대표)1. 차근차근 풀어 쌓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 과제 요청과 문서에 준하여 - 운영구조 개선의 대안 모색 적극적 소수에 의한 효율적 사업추진의 타당성 검토 보조금 의존의 극복과 회비 체제로의 전환 방안 모색 - 주어진 과제가 난해하다. 대안-타당성-방안을 검토하고 모색하는 게 어려운 게 아니라 그렇게 검토되고 모색될 어떤 ‘방법-제안-문맥-단어들’을 생산하기 위한 전제 조건들, 즉 운영구조, 적극적 소수, 효율성, 보조금, 회비 체제 등속의 단어와 그를 둘러 싼 환경-구조를(심지어는 ‘사람’까지도) 밑바닥부터 개념화하고 합의..
2025.03.06 -
20100727. 농사짓던 판화가, 숲 속 바람 같은 삶을 추억함
농사짓던 판화가, 숲 속 바람 같은 삶을 추억함유대수/(사)문화연구창 이사20100727/전북참여연대 8월호 소식지 땅에서 나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 흙은 모든 삶을 포용하는 생명의 근원이며, 나무나 풀로, 때로는 들과 바람으로 변화한다. 그 땅에서 자란 들풀, 호박, 마늘은 분명 아름답다. 흙과 들풀, 호박, 마늘을 통해 시간과 역사 속의 변화와 불변을 표현하는 단색의 모노크롬이 주는 아름다움, 그것은 먹색이 주는 한국적 이미지와 정신성이다.-지용출, 작가의 글-전라도 닷컴, 2002-02-01 곁에 있는 나무 한 그루 이제 보이지 않습니다. 어제 일도 옛날처럼 아득합니다. 마지막 헤어지던 그 날, 잘 가라 내일 보자 말 한마디 건네주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못내 가슴에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봄 날 다..
2025.03.06 -
20100617. 전북미술운동 다큐멘트 - '황토의 역사'에서 '시국선언'까지
전북미술운동 다큐멘트 - '황토의 역사'에서 '시국선언'까지 오직 시간의 누적만이 역사는 아니다. 사람과, 사람의 숨결과, 온 몸으로 살아 낸 노동의 자취, 비록 낡아져 한 쪽으로 밀려났으되 여전히 혈기 방자한 뛰놀음 잊지 못하는 우리 모두의 과거가 덧대어져야 비로소 역사가 된다고 믿는다. 그것이 오늘 이 묶음을 내보이는 이유다. 전북민족미술인협의회(이하 전북민미협)는 80년대 현장미술로부터 창작중심으로의 기치를 내걸고 95년 그 동안 전북지역에서 활동해 오던 미술운동 소모임 그룹들인 , , 등과 여타의 관심 있는 미술인들이 모여 '진보적 민족미술을 통한 지역문화 발전'을 목적으로 창립하였다.95년 창립전-황토의 역사전을 필두로 꾸준히 회원정기전을 가진 것은 물론 지역의 젊은 미술가들을 포함하는 대규..
2025.03.06 -
20090422. 재발견-문화와 공간 돌아다니기
[재발견]001.문화와 공간 그리고 돌아다니기 by artwood 2009/04/22 10:44 필부를꿈꾼적없다 모처럼 봄비가 내렸다. 바람도 만만치 않았다. 해갈까지야 아니더라도 나름 촉촉하게 적셔주니 그것도 괜찮다. 이런 날 꼭 저렇게(사진처럼) 청승떨면서 돌아다녀도 좋을 일, 하지만 마음 뿐이지 몸이 허락질 않는다. (정확하게는 직장이 허락하지 않는 것이지^^) 전북을 재발견하라니, 거기다 '문화공간'을 찾아 다니라니 이거 보통 일 아니다. 그래서 잔머리를 좀 굴려보기로 했다. 애당초 문화란 게 이현령비현령 밑도 끝도 없는데다 공간은 또 둘러대기에 따라 천차만별로 설정할 수 있는 것 아니던가. 이를테면, 문화는 거개 '예술'을 지칭하는 통에 삶의 다양한 모습을 들여다 보기에는 그 보폭을 정하기..
2025.03.06 -
20080523. 미술관 所見; ‘지역’에서 ‘미술관’하기 - 문화저널
[시평]미술관 所見; ‘지역’에서 ‘미술관’하기유대수/한국소리문화의전당 큐레이터문화저널 6월호. “미술관”이란 문화·예술의 발전과 일반 공중의 문화향유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박물관 중에서 특히 서화·조각·공예·건축·사진 등 미술에 관한 자료를 수집·관리·보존·조사·연구·전시·교육하는 시설을 말한다.1) 2004년 10월에 개관한 전북도립미술관(이하 도립미술관)이 올해 5월을 기점으로 3기 운영체제를 맞는다. 햇수로는 4년 째, 하지만 아직 명확한 성격 규정과 운영전략의 틀을 갖췄다고 말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재의 도립미술관에 대해 선언적으로 비평하기는 어렵다. 좀 더 안정되고 성숙해지기 위한 과정 중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다만 서두에 밝힌 미술관의 일반적 정의에 준하여 지난 4년여의 ..
2025.03.06 -
20080416. 문화예술,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 수요포럼
20080416 [수요포럼-전라북도 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 현황과 과제]발제-2. 문화예술,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유대수(한국소리문화의전당 큐레이터) 이번 포럼을 안내하는 초대장의 내용을 보면 “올해 역시 선정 후 불만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심사의 객관성을 위한 심의위원 선정의 문제, 집중지원의 부족, 나눠 먹기식 선정, 등 개선해야 할 문제도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습니다.”라고 적고 있다. 일단 끔찍하다. 여전히 숙제로 남다니, 2006년 말 지원제도 개선책을 만들기 위해 밤새던 추억이 스쳐간다. 끝없는 도돌이표 악보를 받아 든 느낌이다. 아무튼 뭔가를 말해야 되는데, 도리 없이 해마다 숙제로 남는 ‘문진금’만을 물고 늘어져1) 말해야 하는지 또는 좀 더 포괄적으로, 확대 해석하여 문화예술 분야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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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6. 문화산업, 예술의 상품화, 그리고 한지의 재발견
[20080326. 한지공예 상품화 세미나]문화산업, 예술의 상품화, 그리고 한지의 재발견유대수/한국소리문화의전당 큐레이터 □ 문화산업은 무엇인가“문화담론은 80년대의 경제결정론과 유사하게 일종의 문화결정론의 편향에 빠지기가 쉬었고, 문화와 경제 사이의 교차관계들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보다는 문화의 경제적 조건들을 ‘소비자본주의’ 혹은 ‘탈산업사회’라는 상투적인 용어로 관용화하는 정도에 그쳤다. 예컨대 문화산업에 대한 실증 분석과 문화의 실물 경제 속에 잠재된 자본의 변형과 일상 삶의 재조직화를 눈여겨보는 작업들이 두드러지지 못했던 것도 문화의 현상적 변화에 대한 내재적 구조의 변동과 문화에 대한 경제의 교차관계들을 문화담론이 소홀히 한 예가 될 것이다.”1) 이 글이 작성된 시점(1997~8)을 감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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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9. 美術과 그림보기 - 전북대신문
美術과 그림보기유대수/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기획자전북대신문 기고 *이 글은 2003년 12월 08일자 새전북신문 문화비평에 쓰인 원고를 일부 수정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술'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스스로 확신한다. 또는 겸연쩍은 미소를 날리며-그러나 전혀 부끄럽지는 않게 이렇게 말하곤 한다. “나는 그림을 볼 줄 몰라.” 간혹 문화니 예술이니 하는 일을 업으로 삼는 축에도 이런 이들이 꽤 있는데, 사실 이 말은 다른 예술분야, 문화 영역에 대한 관심과 대화의 빈도에 비추어 상대적으로 '미술'에 대하여 얘기할 기회를 많이 가지지 않았다는 고백에 다름 아니다. 클래식은 물론 대중가요를 포함하는 ‘음악’ 이야기를 하면서 '들을 줄 모른다'고 표현하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있을까 싶다. 미술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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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30. 소견; 지리산과 미술관
소견; 지리산과 미술관 by artwood 2008/01/30 20:25 필부를꿈꾼적없다 유대수/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기획자200802월호 문화저널 시평 그러니까, 미술관을 한바퀴 거닐면 마치 지리산 그 깊은 속내를 골골이 다녀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속내가 없지 않았다. 미술관을 품어 안은 모악산도 전주 인근을 내리깔고 보는 훌륭한 산이로되 지리산만이야 할까, 나보다 한발 앞선 미술가들의 방문기(記)와 함께 예술적 흥취와 심안(心眼)을 운위해야 할 판에 마음은 지리산의 흙냄새가, 바람 기운이 먼저 당긴다 하니 ‘작품’으로 승부하겠다고 일껏 자리 마련한 미술관엔 한편으로 죄송한 일이 되는 셈이었다. 어쩔 수 없는 일, 내 기억 속의 지리산은 여전히 멀고 거칠고 춥다. 짐작컨대 전라도 언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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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1. 유여(有餘)한 풍경의 전체를 보기 - 지용출
유여(有餘)한 풍경의 전체를 보기유대수/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기획자20071101_우진문화공간_지용출개인전 서문 “곁에 있는 나무라고... 전에 했던 나무들은 좀 크고, 무겁고 그랬는데 이번엔 작게 그렸어. 주변에 흔한 것들이지. 그냥 가볍게 하려고 했어. 가벼워졌다고 하는 게 맞을 거야.” 간단하다. 무뚝뚝하게 끊어 말하는 평소 버릇대로 사진자료를 건네며 함께 얹어준 설명이라는 게 꼭 이만큼이다. 그러니 화면을 대하는 우리 역시 작가가 혹여 어딘가에 숨겨놓았을지도 모르는 ‘내면의 그 무엇’을 찾아보겠다고 나서지 않아도, 제법 진지한 모양새를 하며 무겁고 또 깊은 ‘삶과 예술’ 운운하지 않아도,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나무와 나무 사이의 바람결에 잠시 머물다 간다고 한들 크게 문제될 일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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