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7. 상(像), 상(想), 상(賞) - 있음과 없음을 어루만지는 생멸연기(生滅緣起)의 서사
[20260127 - 0208. 김영란전. 복합문화지구 누에] 상(像), 상(想), 상(賞) - 있음과 없음을 어루만지는 생멸연기(生滅緣起)의 서사유대수 / 화가, (사)문화연구창 대표 “지금의 삶은 언제나 이후의 삶을 위한 ‘원형적 존재’가 된다. 원형은, 예비된 순환을 위해 채워진 어떤 것들을 스스로가 기꺼이 지워냄으로써 역설적으로 재생과 환원, 자기 치유의 맥박을 지속시킨다.” 이 말은, 꽤 오래전 김영란의 회화 세계에 대해 필자의 소감을 기록한 것 중의 일부다. 그때는 전시의 일단을 흘깃 감상한 시평에 불과했으나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김영란의 또 다른 작품들-앞서간 삶에 대한 위로와 헌사(獻詞)로 가득 찬 기념비(Monument) 앞에서 그 연연한 의식의 연결고리와 여전히 유효한 재생,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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